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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s/Common

<비정상이 정상을 조롱할 때>-"왜 정부 욕해" , 세월호 유족 뺨때린 여성

아래 기사에 따르면 한 60대 여성이 세월호 유족 분향소에 쳐들어가 유족의 뺨을 때리고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한다.


비정상이 정상을 조롱하는 현 대한민국 사회의 자화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예가 아닐까 싶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들에게 참으로 입에 담지 말아야 할 아픈 말들을 내뱉은 것은 어떤 각도로 보아도 정상이 아니다.


만약 이 여자분이 스스로의 개인적인 '이념'에 대한 사명감으로 이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면, 


그것은 대한민국 이념 분리가 가져온 현실에 대한 무조건적 이념 반영이 보여주는 안타까움인 것이고.


혹시나 누군가의 사주나 돈을 받고 이런 일을 저질렀다면..그것은 정말로 암담한 우리 현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월호는 '국가' 안전 시스템이 부실하여 일어난 재난 사고이다.


그것은 '정치성향'과 '이념' 과는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책임'져야할 결과이다. 


직접 행동하지는 않더라도, 마음속으로나마 이 '책임'에 대해 공감하고, 머릿속으로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3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