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지말라--- "그들이 말하지 않는 진짜 욕망을 보는 법" ---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저자의 일은 인과를 밝히는 것이다. 일반적인 데이터마이닝이 상관관계를 볼 뿐,
인과관계를 볼 수는 없다.
무슨 제품이 왜 많이 풀렸는지, 더 나아가 현상을 관찰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제품을 만든다면
결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평소에 격물치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저자도 그와 통하는 표현을 한 것이 눈에 띄었다.
바로 "우리가 할 일은 그것을(데이터를) 올곧게 바라보고 옳은 결론을 도출해내는 것이다. 편견 없이 제대로 불 수만
있다면, 삶을 보든 데이터를 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필자가 생각하는 격물은 저자의 데이터를 바라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빅데이터를 설명하는 책도, 마케팅을 설명하는 책도 미래기술을 설명하는 책도 아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배워야할 것,
우리가 무언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가장 고민해야 할 것,
우리가 회사에서 업무를 함에 있어, 또한 고객을 만나고 상대하고 대응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사람'이 원하는 것, 사람의 욕망, 사람이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이 책을 읽고 하나의 총평을 내린다면 책에 실려있는 가장 감명깊은 구절을 예로 들고 싶다.
"어떤 사람은 기계를 보고
어떤 사람은 사람을 본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을 보는 사람들까지 본다.
이 셋 중 누가 승자가 될 지는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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