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일) 코스피 시황.

어느새 코스피는 야금야금 올라서 2050선을 터치하고 오늘 윗 꼬리를 조금 길게 만들며

오후장에 하락세로 마감하였다. 

일봉상 중요한 변화일은 10/23일경이다. 하지만 오늘의 시장 분위기를 보니 23일까지 큰 상승을

지속시키는 장세가 나오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물론 23일까지 한 번 정도 분봉상 올리는 액션은 나올 것으로 보지만

오늘의 고가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오늘부터 23일까지는 도지형을 하루 정도 동반한 시세가 형성될 것이고 그 후 일정 수준의 조정이 펼쳐질 것이다. 

조정의 기간은 대략 5거래일에서 9거래일에 걸칠 것으로 생각되며, 하락의 폭이 그리 크지 않다면 조금 더 길게 늘어질 수 있다. 

조정의 폭은 1996선을 지켜낸다면 더할나위 없는 상승 패턴의 중기시세로써의 모습이지만,

살짝 붕괴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시세는 많이 올라왔으며, 일부 대형주의 강세가 아주 볼만하다. 

이 대형주들은 연말까지는 매우 좋은 상승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분야는 중공업/건설/화학 산업의 상위 종목들이 좋아보이며, 

그동안 낙폭이 컸던 일부 대형주, 예를 들어 오늘 큰 상승을 한 LG전자나 삼성전기 같은 종목들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 생각된다.

위의 종목들은 코스피가 조정을 받는 와중에도 견고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자동차 업종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고 그 중 기아차가 그동안 많이 상승을 했는데,

약간의 상승 여력이 더 남아있긴 하지만 조만간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조정후 차트의 움직임을 다시 보고 기아차를 편입대상에 올려놓을지 고민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