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은 흥미로운 하루였습니다. 시장에서 변동성이 커질 신호를 주면서 선물은 상승하고 현물은 하락하며
하루와 주간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변화일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지만 시세의 힘이 상당히 센 편이라서
조정다운 조정이 아니라 일봉상으로는 9일이상 횡보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네요.
워낙에 변화일이 몰린 한 주다 보니 그럴 수는 있습니다만, 10/23일 가장 중요한 하루와 10월 29일의 변화일에서
시세는 약간의 조정을 받을 뿐이었습니다. 다만 음봉의 연속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 좋은 형태의
차트는 아닙니다. 이제 시세는 방향에 대한 선택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원래 시세야 두가지 방향뿐이지만)
필자는 '큰 상승후 큰 하락' 혹은 '급한 조정후 상승파동을 위한 시동'을 앞둔 갈림길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기시세로써 코스피는 상승이 확실합니다. 최소한 연말까지 랠리를 지속할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내년 1월정도까지의 시세확장도 기대할 수는 있습니다.
그 후의 시세는 시세의 성질과 방향성을 살펴본 후 판단할 수 있는 일이기에 섣부른 언급을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봉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파생투자자야 당연한 일이겠고, 총알을 준비한 투자자들이 어느 순간에 되도록 저가에서
살 수 있을까를 판단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중요 변화일에 차라리 조정을 보이고 다시금 올라갔더라면 시세를 판단하기 정말 수월했겠지만
역시나 시장은 쉽게 자신의 갈 길을 알려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측은 하되 시장이 변하면 예측을 깨끗이 잊어버리고
대응을 잘 해야 되는 것이 시장에 임하는 투자자로써의 가장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되도록 예측이 잘 맞는다면 좋겠죠? 방향성에 대한 시나리오는 머릿속에 세우고 들어가야 무엇을 대응하던
그 대응력이 좋을 것입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예측에 대한 확신이 강할 수록 자신의 예측에 대한 근거만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오히려 안 좋은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겠죠.
필자가 판단한 두 가지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1월 5~6일까지 코스피 지수 2082달성 (오버슈팅으로 2110 가능) 후 큰 조정.
- 지수가 조기 달성된다면 변화일은 1~2일 축소 가능
2. 11월 5~6일까지 조정 (지난번 언급한 수치 지지여부 확인필요 - 1996, 1989) 후 상승, 목표치는 2192
*일부 대형주들의 차트가 훼손되었습니다. 변동성 장세이기는 하지만 상승을 위한 추세훼손은 좋지 않은 모습 입니다.
*오버슈팅이 가능하다고 본 점은 선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의 매수도 상당하구요.
위 표는 11월물 주체별 수급을 정리한 것인데,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엄청납니다. 이번 물 들어서만 3조원이 넘고, 주식선물도 1400억이 넘습니다.
다만 콜 매도가 많은데 다른 HTS에서는 조금 다른 수치가 집계되네요. 아무튼 콜 매도량을 늘리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외국인이 현물을 집중 매수하지 않고 있기에 시세가 확실한 상승을 하지 못하고는 있습니다.
코스피 주봉입니다. 여러 신호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요 길목입니다. 위든 아래든 크게 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중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며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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