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옵션 만기일 마감시황.

금일은 옵션 만기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코스피나 코스닥에게 중요한 길목이기도 했습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코스피는 생각보다 저조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선물매수분을 잔뜩 쌓고 콜옵션을 엄청 매도한 후 청산중이던 외국인 세력과 하방쪽에 강하게 포지션을 구축했던

기관의 싸움이 흥미로울 줄 알았지만, 결과는 양매도 포지션의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진다고

개인은 여러모로 손해를 보았을 것입니다. 

오랜만에 만기일에 조용히 지나갔지만, 중요한 길목이었던 우리내 증시는 사정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먼저 코스닥은 상당히 좋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비록 기준선을 돌파하지는 못하고 기준선에서 후퇴하였지만

오늘의 갭상을 내일도 상승으로 이어간다면 앞으로 굉장히 좋은 시세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코스피의 사정은 많이 안좋습니다. 오늘의 모습만 봐서는 어쨌든 중기시세까지 훼손을 시킬 수 있는 모양입니다만..

그렇다고 완전히 희망을 놓을 수는 없는 자리에 가져다 놓긴 했습니다.

코스피가 중기시세를 온전히 이어가려면 내일과 다음주 월요일에서 화요일까지는 최소한 고가기준으로 2055이상은

달성을 해야됩니다.

그래서 어려운 장세라고 하였고, 어려운 장세를 극복하려면 꽤 많은 힘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힘을 쓰지 못할 경우, 1930-1920까지는 최소한 열어두어야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락파동의 특성상..더 하락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아무쪼록 다음주 16일까지는 조심투자를 하는 시기가 되어야 될 것이고 뇌동매매를 삼가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17일까지 2055이상의 상승이 나오지 않는다면 코스피는 이달 말까지 재미 없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그 추세는 12월 초까지는 이어질 흐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