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술적 분석을 위주로 시황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FOMC 이후 우리 증시는 4/28일 장대음봉이후 내리 하락 중입니다.
지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시장이 원하는대로 해석한 것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나는 경우입니다.
FOMC결과를 간단히 짚어보면 6월에 금리인상한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물론 채권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금도 7% 밖에 안보고 있긴 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이번 FOMC결과로 봤을 때,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입니다.
사실 지난 달 중순부터 5월 초순 고점 가능성에 대해 조금 불안감이 들었었습니다.
그 이유는 주봉에 의한 분석때문입니다.
일목균형표를 주로 기술적 분석의 도구로 사용하는 저로서는 주봉의 신호에도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이번 주에 주봉은 1961을 붕괴시키지 않는 이상 아직은 하락의 징조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다음 주 부터는 그 하한선이 1985로 높아지고 또 다음 주는 1999선으로 높아집니다.
애초에 최소 5월 중순까지는 이 수치들이 당연히 지지된다고 보았고 5월 중순이후에서 6월 초중순까지
고점을 기록후 어느 정도의 하락파동이 생성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이 아닌이상 정확한 시황의 분석은 누구라도 불가능 하겠지만
어느 정도 예측을 통한 시나리오를 들고 가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FOMC 이후 4/28일의 큰 장대음봉에 의한 5음련으로 주봉에서의 지지선이 간당간당해졌고
가장 중요한 일봉에서 26후행이 시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역전당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일봉상 약한 변화일입니다. 강하지 않고 약한 변화일이기 때문에 반등할지 못할지는 확실치 않습니다만,
현 시점에서 시세가 가질 수 있는 두 가지 경우의 수는 매우 극단적입니다.
하나의 시나리오는 5월 9일, 즉 다음주 월요일 이후 큰 상승을 통한 후행스팬의 시세 탈출입니다.
또한 적어도 1개 이상의 갭을 동반한 상승이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미국 지수의 흐름상 갭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가장 기대 가능한 수순은 월요일 위아래 폭이 크지만 시가-종가의 폭은 적은 양봉이 나타나고 그 다음날 큰 갭상을 하는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2~3일 안에 1989는 돌파하여야 하고, 다음 5일 안에 전고점인 2023선을 돌파하여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최소 5월 16일까지 깊은 하락. 여기서 하락의 지지점은 1929 혹은 1906입니다. 그 후 어느 정도 반등은 하겠지만
하락파동중의 반등파동이기 때문에 다시금 하락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매우 중대한 갈림길에서 하락으로 조금 더 치우쳐 있는 시장이지만, 아직은 희망을 꺾기는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서 다시 하락한다면 수년 동안 반복되었던 지루한 박스권을 다시 되풀이 해야 합니다.
하락파동이 다시 시작된다면 최소 3개월은 지속될 것인데.. 만약 하락파동의 시작이라면
제가 생각했던 시점보다 빠르게 고점이 찾아온 것이고, 완성되지 못한 미달 5파로 인한 하락이 된다면
하락의 끝은 지난 저점을 붕괴시켜야 될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시세가 좀 더 상승하려면 앞으로 2~3일내에는 최소 1989선을 돌파하고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 뒤에 얼마 안있어 고점을 치고 물론 하락을 하겠지만, 시장의 하락의 대비하기에는 충분할 것이고,
그것은 조정 파동이기에 다시금 상승으로 뛰어들 수가 있을 테지만,
여기서 급하게 무너진다면 답이 없습니다..
이 갈림길에서 어떤 방향을 보여주는 지가 올해 말까지의 시장의 움직임을 판단해 줄 것 같습니다.
중요한 일이 끝나는 대로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언급되는 양적완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언급되는 것은 양적완화가 아니지만 말이죠.. 높으신 분들이 우기시니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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