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었었죠. 어제도 50달러 고점에서 브렉지트 설문조사에서 브렉지트를 찬성하는 여론이
높게 나옴에 따라 달러의 급등으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수개월 전부터 유가가 50달러는 갈 것이라고 예측했었는데, 결국 가긴 갔습니다.
앞으로 어찌 될까요?
가장 필요한 질문이지만 가장 어려운 질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조금 어려운 구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달러의 강약을 좌지우지할 정치적인 이슈사항들도 팽배하여 이러한 정치적인 이슈사항들이 정리가 되고
달러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어야 수급이나 다른 요인들로 유가의 방향성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외환 시장을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사실 굉장히 위험하지만, 기술적으로 보았을 시
달러는 잠시 주춤을 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외환시장에서의 기술적 분석은 경험상
변동성이 워낙 커 크게 유의하지 않기에 참고만 할 사항입니다.
달러의 방향성을 차지한다면 공급측면에서 보았을 시 조금 더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우선 미국의 Oil Rig Count가 지속 감소중입니다.
(출처 : zerohedge.com )
위와 같이 미국의 석유 시추 장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이유는 유가의 하락이 원인입니다.
유가가 다시 상승을 한다면 장비수는 증가할 것이나, 유가가 상승하여 그 추세성이 입증되고
기업들이 투자를 다시 재개하려면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위 두번째 차트에서도 미국의 오일 생산량과 Rig Count는 대략 18개월의 시간차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동이나 러시아의 증산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중동(특히 이란)이나 러시아의 생산량은 거의 최대치에
가깝기 때문에 추가적인 능력증대를 통해 증산을 꾀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적인 갭이 발생합니다.
또한 이란의 생산량은 어느 정도 유가에 선반영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일 OPEC회의가 열립니다. 감산은 아마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최근 몇 년간 OPEC회의 후에는 유가가 꽤 하락을 하였다는 점은 참고를 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유가는 불확실한 구간에 진입하였으니 조금 지켜본 뒤 방향성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우리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파동이 기본파동이 되어 상승추세를 이어가려면
종가상 2000포인트가 넘어서고 지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코스피는 오늘 단기 목표치에 도달하였습니다. 시장의 에너지가 일단 조금 더 상승할 여력은 있지만
6/2~3일인 내일과 모레에는 상승추세가 되었든, 다시 하락추세를 형성하든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주이기에 커질 변동성에 의해 시장이 조금 험난할 것입니다만
종합지수가 1951선을 하락하지 않는 이상 만기가 끝난 다음에는 다시 상승이 가능할 것입니다.
다만 지난 저가 1937을 붕괴시킨다면 하락파동이 시작되는 것이므로 경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지난 1월 저점에서 중기추세가 생각보다 조금 빨리 하락전환되었기에 장기추세로써 상승여부에 대해
조금 불확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장기추세가 하락반전된 것은 아니기에 여전히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의
하나의 장기추세는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6월과 7월 초까지의 위험구간을 잘 통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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