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만기날 급등했던 선물 9월물과는 달리 12월물은 2.7P의 백워데이션을 보이며 약세를 보였었다.
특이한 점은 이 뿐 아니라 미결 또한 시작하는 월물에 비해 상당히 과도하게 쌓이며 넘어왔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속단할 수는 없겠지만, 상당한 변동성이 올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더군다나 다음 주는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있는 9월 FOMC 가 열리는 주간이기에,
더욱 신중하고 민첩한 시황 판단이 중요할 듯 싶다.
지난 시황에서 필자는 120분봉 차트를 통해 9/11일 오전을 정점으로 120분봉으로 3파동을 마치고 일정 조정을
들어갈 것으로 보았었다. 실제 시세는 봉 하나가 빠른 9/10일 마지막 봉에서 정점을 보이는 움직임이었다.
다음 주 시세는 어찌될까..?
공교롭게도 일목에서 말하는 시간론상 당면하는 중요한 변화일이 9/15일경이다. fomc 일정이 9/16~17일이니
미국시장보다 먼저 반응하고 있는 요즘의 우리 코스피와 선물의 모습상 15일을 기점으로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상당하다.
그것이 폭발하는 상승의 움직임일 수도 있고, 무너져 내릴 붕괴일 수도 있다.
사실 중기의 시세는 상승파동의 시작을 위한 발걸음을 떼어놓고 있고,
하루 이틀간의 시황을 논하고자 일목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부분이 많긴 하나,
231.25의 지지선을 무너뜨리지 않는다면 지난 시황때 언급했던 단기 목표치는 조만간 충분히 달성가능 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올해 안의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된 이상, 사실 9월에 인상하는 것이 시장에는 더욱 유익하다고 생각되나
필자는 9월에 인상은 60% 정도의 가능성으로 다음 회의로 미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Fed에서 명확하게 정책을 밝히지 않고 있는 점이 시장에는 불확실성으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기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불안감이 투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점이 가장 악재라고 생각된다.
더구나 지난번 Fed 스탭들의 유출된 보고서에서도 나왔듯이 Fed에서 급격하게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그동안 막대하게 흘러나왔던 달러캐리자금이 금리인상에 따라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기에,
신흥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달러는 상당히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위는 Libor 3개월물 차트인데 비록 그 수준이 상당히 높아서 신용경색을 걱정하기 시작할 정도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FOMC에서 정책이 결정되는 순간 모든 것이 정상화 될 것이다.
지금 문제는 정책이 어떤 것일지가 아니라, 언제 할 것이냐를 명확하게 밝혀주는 것이다.
방향은 정해져 있고...이미 손안에 주사위도 놓여있다..
던질 것이냐 말 것이냐...손아귀에 쥔 자의 결심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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