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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 Economics/세계 경제

위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되겠으나 공포에 떨 시기는 아닌듯..

개인적으로 일이 겹쳐서 포스팅을 못하였습니다. (__)


대략적으로 지난 며칠간 세계경제의 주요 이벤트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지난 1월 소로스의 아시아 지역 통화 하락 베팅소식에이어 미국 헤지펀드매니저 카일 베스의 공격적인


중국 위험도에 대한 발언이 이어지며 흉흉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이들과 중국의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이슈가 되었는데,, 결국은 중국정부가 승리?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니..승자도 패자도 없을려나요?? 헤지펀드들은 이미 좋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도이치뱅크의 엄청난 손실이 전해지며 유럽 은행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강한 우려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도이치뱅크가 가지고 있는 파생상품의 레버리지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다시금 이번 기회(?)에 정리가 되니 어머어마 하더군요. 



독일 GDP가 3.9조달러, 유로존 GDP가 13.2조 달러..도이치의 파생상품 익스포져가 64조달러랍니다. ^^


뭐..여기 무너진다면 세상에 어느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러나 도이치를 비롯한 유럽은행 그리고 문제가 커지고 있는 캐나다 은행들까지 어려운 상태이긴 합니다만, 


'당분간'은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터질 것이지만 최소 올해까지는 버티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도이치의 문제점으로 떠오른 코코본드를 도이치에서 환매수한다고 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에게는 고통이지만 도이치 자체적으로는 좋은 부채상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유가는 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이란과 러시아, 사우디의 주요 정부인사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도 출렁거렸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베네수엘라,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의 석유생산량 동결소식이 전해지면서 WTI가 급등하다가


러시아의 찬물끼얹는 소리에 다시금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어차피 이란이야 동결에 동의하지 않을 것을 모두가 예상하는 바이고,,(이란의 생산량은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였기에그들이 동결에 동의할 이유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베네수엘라와 카타르의 장관이 이란과 이라크를 설득해 보겠다고 하는데,, 크게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위에 언급한 도이치도 유가에 의해 영향받고 있는 은행중에 하나이고,


제가 보기에 현재 가장 중요한 핵심은 '유가'입니다. 


지난 번에도 언급했듯이.. 유가는 장기적인 하락구간임은 분명합니다만, 너무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등이 


곧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너스 금리는 있어도..'명목상' 마이너스 가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유가의 향방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어렵지 않게 국내 증시에서도 매수 시기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코스피는 중요한 길목이라,, 뚫어야 살 수 있습니다만..어찌됐든 응원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