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선물, 코스피 마감 시황.

(본 시황은 일목균형표에 의거한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코스피는 결국 1900을 붕괴시키는 저가 1856.91에서 조금 반등하여 양봉으로 마감하였고

선물은 229를 훌쩍 넘어 결국 E목표치 227.25까지 달성하고야 말았다. 

중국PMI 보다는 북한과의 대치상황이란 악재가 크게 반영된 하락이다. 

이렇게 큰 갭을 발생시키고 바로 시세가 전환되기는 아무래도 어렵다. 전환이 되더라도 2~3일간 종가상으로 큰 하락이 없는 음봉으로

매도세를 받아낸 다음에 올라갈 수가 있을 것이다. 

아니면 월요일 큰 갭상승을 하여 오늘의 하락을 아일랜드 갭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내일까지 최후통첩을 한 북한의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 22년만의 민간포함 준전시체제상태를 선포하였고..

최소한 어느 한 지역에 포격도발은 불가피해 보여 월요일 갭상승이 가능할 지는 의문이다. 

1964년부터 2004년까지 대북방송을 했지만 북한이 바뀌었나? 정권이 무너졌나?

정말 확성기 방송일랑 때려치우고 좀...

이래서 누가 정권을 잡고 있느냐..외교정책과 군사정책을 어찌 가져가느냐는 우리나라에 가장 큰 정치적인 리스크 요인이다.

현 정권이야 북한없이는 정권유지가 어려워 보이니...앞으로도 이런 사태가 종종 발생할 가능성이 지속 남아 있을 것같다.

선물이 지난 1월의 239.6의 저가를 붕괴시킨 상황에서도 코스피는 1월의 저가를 붕괴시키지 않아

이상 상태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역시나 오늘의 하락으로 코스피도 1월의 저가를 하회하고 말았다.

이는 결국 지난 1월~4월의 상승과 이후 오늘까지의 하락파동이 기본파동이 아닌 중간파동이 된 것이다.

필자는 지난 시황에서 중기시세로써 상승파동이 될 것이라 예측하였는데, 오늘의 하락으로 이번 하락파동이

하락의 기본파동이 될지 대시세에서의 중간파동이 될지에 대해서 좀 더 짚어봐야 될 것같다. 현재로써는 관점이 달라졌기에

중간파동을 지나 대시세로 상승파동이 전개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중세와 대세가 어찌될 지는 보다 면밀히 시세를 파악해 봐야 할 것이고, 당장의 시세로써

이제 매도세력의 마지막 힘 분출이 거의 끝나가는 단계가 아닌가 싶다. 

지난 번 시황에서 8월 28일까지 하락을 염두에 두고 대응한다는 관점에는 변화는 없지만,

8월24~25일의 변화일에 시세가 전환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본다.

주말에 남북대치상황이 어떻게 파국으로 치닫을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현 시세를 놓고 봤을 때 8/24~25일에 

코스피 1824~1827..그리고 선물지수 216.25~217.35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시장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비록 오늘 외국인이 선물에서 8900계약을 매수하고 미결도 2100개나 증가하였고 개인의 풋옵션 매수가 432억..

콜매도가 127억에 달하지만, 이 수급은 어느 정도 왜곡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다. 

개인의 자금력으로 하락에 올인하는 저정도 금액이 나올 수 있을까? 더군다나 선물까지 4100계약 매도이다.

물론 그동안 매수 손절로 볼 수도 있지만..

지난 2011년 급락시에도 개인의 풋 매수..외인의 풋매도가 일 천억이 넘는 광경이 펼쳐진 적이 있었는데

시세는 급락을 지속하였었다. 그렇기에 저 개인이 진짜 개인이 아닐 수도 있기에..

정상적으로는 옵션과 선물 수급으로만 보았을 시에는 월요일 급등이 나와야 되는데...

아무튼 다음 월요일이 어찌 펼쳐질지..두려움과 기대감이 교차되는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