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FOMC 전에 사실 굉장히 중대한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FOMC Staff이 회의전 위원들에게 제출하는 보고자료가 실수로 누출되었던 사건인데..
사실 5년간 기밀문서로 보존되는 극비에 속하는 문서였다.
Fed에서는 시스템상 오류였다고 해명하였지만..
그동안 한번도 누출되지 않았던 문서관리시스템에 무슨 문제가 생긴건지..아니면 Fed가 시장의 반응을 살짝 보려고
유출을 시킨건지 말은 많지만, 어쨌든 Fed가 바라보고 있는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일종의 힌트가 된 셈이다.
물론 이 문건들은 FOMC위원들이 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자료일뿐이지만,
FOMC위원들의 의사결정에 상당한 근거자료가 될 뿐아니라..전세계 중앙은행격인 Fed Staff들의 분석자료가
전혀 근거없고 무의미하다고 볼 수는 없다.
9월 FOMC가 다가오고 있기에 필자의 폴더속에 저장해놨던 자료가 생각이 나서 그 자료를 한 번 살펴볼까 한다.
위에서 보면 FFR은 올해에(Q4 기준-평균으로 봐야될듯) 0.35에서 2020년 3.34까지 올리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이 자료로만 보면 Fed는 2017년까지 분기당 한 0.25정도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 자료에서 눈에 띄는 수치는 Fed에서는 역시나 2020년까지 저성장 저물가를 예상한다는 것이다.
(사실 2%대의 물가상승률이 미국이라는 고도화된 산업국가에서 저물가라고 불리는 것은 어폐가 있으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대적인 저물가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실업률을 상당히 안정적으로 5%초반대로 보고 있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저성장 저물가중에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된다.
필자가 보기에 대외적인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측면이 강하게 느껴지는 너무 이상적인 수치들이지만..
어찌되었든 '참고'자료이기 때문에..그 점에 대해서는 고려하여 '참고'만 하기로 하겠다.
이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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