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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 Economics/세계 경제

(9월 FOMC)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옐런은 무슨 결정을 내릴 것인가?


사실 Fed는 올해 안에는 무조건 금리를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Fed에 대한 신뢰가 땅으로 곤두박질 칠 것이며,


앞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시장에 영향력을 끼치기에 곤란한 입장이 될 것이다. 


이 냉정한 시장경제에서 누가 양치기 말을 믿겠는가..?


양치기소년이 안되려면 생각지도 못한 블랙스완이 나타나야 된다. 그것은 말그대로 누구도 예측못하는 것이니.....


따라서 올해안에 올리긴 하되..언제 얼만큼 올릴지가 문제였던 것이다. 


필자는 세 가지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다.


1. 9월에 0.10% 인상후 2015년과 2016년 전망 제시 


2. 9월에 0.25% 인상후 2015년과 2016년 전망 제시 


3. 9월 동결후 10월 또는 12월 0.25% 인상 제시. 


필자는 기존에 9월 금리인상이 60%정도의 확률로 다음 회의로 미뤄질 것이라고 보았었는데, 그 이유는


실질적인 지표의 부진때문이었다. 


하지만 보통 0.25%를 한 단위로 변경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0.10% 인상이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소폭의 금리인상설이 시장에 퍼지고 있고, 


이제 실적이 문제가 아닌 심리적, 신뢰의 문제로 변해가고 있다. 


이제 9월에 올리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10월이나 12월에 올리겠다는 확정적인 발언이 필요한 것이다. 


그동안 나온 지표는 일관성을 보이지 않고 혼란을 주고 있지만, 사실 Fed에서 중요시 하는 두 개의 지표, 


즉 JOLTs와 PCE지표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JOLTs는 오히려 매우 좋다라고 볼 수 있다.


실질적으로 시장에 가장 좋은 결정은 9월에 소폭 인상후 향후 매우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투자자들은 올해의 금리인상을 확신하며 자금을 회수하고 있었다. 


금리인상이 딱 발표나는 순간부터 자금 운용을 조정하는 바보같은 투자자는 세상에 없을 것이다.


신흥시장에서는 수백억달러가 유출되었고, 달러의 가치는 치솟아서 몇몇 국가에서는 위태로울 정도로 화폐가치가 하락하였다. 


우선 금리의 움직임을 살펴보자.




기준금리의 변동을 가장 잘 나타내준다고 알려진 미국채 2년물은 이미 4월의 0.5%수준에서 어제 0.82%까지 올랐다.


또한 저번에 Libor의 움직임에서 본 것처럼, 달러가 미국으로 들어감에 따라 TED Spread도 상당히 급등하고 있다.




즉..시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고, 여왕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다. 


0.10%이든 0.25%이든 올리고 믿음을 주어야 한다. 2015년말과 2016년의 전망도 가이드라인식으로 제시를 해야된다. 


이번에도 두리뭉실 어물쩡 넘어간다면 시장의 분노가 밀려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