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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 Economics/세계 경제

10월 FOMC 간단 정리.

이번 FOMC는 확실히 이전과는 달랐습니다. 다만 시장에서 그 말을 100% 믿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Fed의 신뢰도가 땅으로 떨어진 것이죠.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아직까지 Fed의 영향력은 높으니, 시장에선 일단은 12월 금리인상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음달 금리인상을 점치는 시장참여자가 57% 수준으로 올라 있고, 달러인덱스가 급등하였으며


2년물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8bp나 올랐습니다. 


그럼 간단히 이번 FOMC에서 중요한 것을을 뽑아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가장 중요하게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언제까지 유지하느냐가 아니라 금리인상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의지의 문구 수정.


2. 9월 회의시 언급되었던 세계시장관련 멘트 삭제 

  ---> 정말 재밌는 일인 것 같습니다. 광삭의 속도로 외부 핑계거리를 없애버렸습니다. 

        사실 Fed에서 다른나라,,특히 중국등을 이유로 risk를 염려하는 모습은 좀 모양새가 좋진 않았겠죠?


3.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표현의 삭제

 ---> 대신 올해초 이후로 노동시장의 침체가 감소되고 있다 정도의 표현과 취업자의 증가 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나 실업률은 꾸준히

       유지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업률은.. 실상과 데이터는 괴리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데이터 상으로는 그렇긴 합니다..^^


4. 가계소비와 기업의 고정투자가 최근들어 견고한 비율로 상승하고 있다.

 ---> 참으로 중요한 지표인데 이것은 Fed 에서 보는 데이터가 가장 정확하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게 정말 상승중이라면

        금리인상은 반드시 12월에 이루어 질 것입니다.


뭐 그 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고 인플레이션이 2%에 근접하게 올라갈 것으로 여전히 보고 있네요. 


별다른 특별한 사고? 가 없다면 12월 금리인상은 당연한 것이고, 이제 몇 % 올릴지가 중요해 질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0.25%를 생각하고 있으나 0.5% 이상이 되어버린다면 조금 쇼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즉 0.25%면 주식시장에 호재. 0.50% 는 당분간 갸우뚱한 시장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